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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를 봐서는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지만... 참 잘생겼다.

오컬트라는 비선호 장르에 선호 배우가 강림?!

 오컬트에 대해서 아시나요? 일반적으로 오컬트는 초자연적이나 신비한 현상, 신비주의, 마법, 유령 등과 관련된 문화를 의미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한국은 오컬트 문화가 굉장히 다양하고 풍부한 나라입니다. 빨간 글씨로 이름을 쓰면 안된다거나, 병원이 있는 건물에는 4층 대신 F층이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일종의 오컬트 문화입니다. 무당, 타로 카드 등도 익숙하죠. 그런데도 오늘 소개할 영화 <검은 사제들>이 나오기 전까지 한국은 오컬트 영화 불모지였습니다. 오컬트 영화들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나 대부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첫째, 한국의 관객들은 오컬트 영화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한국의 관객들은 오컬트 영화를 무서워하거나 불쾌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한국의 오컬트 영화는 대부분 퀄리티가 낮습니다. 한국의 오컬트 영화는 대부분 저예산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특수효과나 연출이 좋지 않습니다. 셋째, 한국의 오컬트 영화는 마케팅이 잘 되지 않습니다. 한국의 영화 마케팅은 대부분 액션 영화나 멜로 영화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오컬트 영화는 제대로 마케팅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검은 사제들>은 다릅니다. 김윤석과 강동원이라는 스타 배우를 캐스팅한 것만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강동원 배우의 캐스팅이 확정된 순간 이 영화는 오컬트 영화가 가진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봐야됩니다. 거부감, 퀄리티, 제작비, 마케팅 같은 문제들이요. 납득이 가시죠?
 

배우들의 강력한 존재감

<검은사제들>은 특히 배우들의 덕을 많이 본 영화입니다.

미국판 DVD 표지의 박소담 배우

 당시는 신인이었던 박소담 배우는 악마를 몸에 담고 있는 영신 역을 맡아 잊을 수 없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극장에서 영화를 봤던 저는 그날 박소담 배우의 연기를 보고 침묵하던 관객들의 반응을 잊지 못해요. 그만큼 스크린 앞의 모든 사람을 사로잡은 연기였습니다.

 또한 강동원 배우는 왜 자신이 스타인지 이 영화를 통해 증명했습니다. 아직도 회자되는 '향로씬'에서 강동원 배우는 장면자체를 성스럽게 느끼도록 합니다. 어떤 관객 분은 박수도 치셨어요. 뜬금 없는 박수에 웃음이 나오면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장면에서의 강동원은 '대체 불가능'합니다. 
 물론 베테랑 김윤석 배우의 연기력이야 말할 것도 없죠. 결과적으로 모든 영화 캐릭터들은 생명력을 가지게 되고, 관객들은 그들의 심리적 변화와 투쟁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습니다. 
 

결론

<검은사제들>은 관객들을 빠져들게 하는 무서운 스토리와 강렬한 연기로, 2015년 한국영화 "검은사제들"는 다양한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힌 544만명의 관객를 유치했죠. 이것은 장르 자체에 거대한 축복으로 오컬트 영화가 성공할 수 있다는 강력한 선례가 되어주었습니다. 이후 우리는 <곡성>과 <사바하> 같은 꽤 훌륭한 오컬트 영화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 <검은 사제들>은 단지 장르 영화로서의 가치를 넘어선, 우리 시대의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곧 여름입니다. 검은 사제들과 함께 서늘한 여름 보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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